일제강점기 시대로 보이는 기단이 망덕산에 아직도 남아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에 보이는 콘크리트 기단(基壇)이 일본천황의 위패를 두거나 또는 일본 깃발을 꽂는  깃대봉 자리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단 주변에는 당시 건물을 지었던 흔적도 남아 있다.

우연히 이곳을 지나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는 정모씨는 “이 콘크리트 기단이 일제시대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수치스럽기 짝이 없다.”며“ 좀 더 자세히 알아 본 다음 깨끗이 정리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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