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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기 현 광양대광교회 이미용봉사단장“배워서 나누는 아름답고 행복한 삶에 초대합니다!”
  • 조경심 기자
  • 승인 2017.06.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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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무엇인가를 돌려주고 지역민을 섬기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로 거듭나고 있는 광양대광교회(담임목사 신정),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실천, 사랑실천에 앞장서는 박기현 봉사단장을 만났다.

몽골 선교활동으로 시작된 이미용 봉사
가뭄이 지속된다고 걱정하던 차에 단비가 내리던 휴일, 바쁜 시간을 틈내 향기로운 사람을 만났다. 광양대광교회 이미용봉사단장 박기현, 꿀물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은 얘기들이 얼마나 향기롭던지 시작부터 끝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인터뷰를 했다.
“13년 전에 이미용 봉사활동을 5명이서 시작했습니다. 몽골로 선교활동을 가기 위해 준비하면서 이미용 봉사활동을 시작했지요. 지금은 이미용 자격증을 취득한 봉사요원이 7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봉사는 아로마요양원, 광양노인복지센터, 봉강노인복지센터, 중마노인병원을 다니고 인근지역은 하동우리들병원, 구례사랑요양병원. 농촌 봉사는 연 2~3회 갑니다.”
1기부터 시작해 벌써 19기를 수료했다며 상하반기로 나누어 1년 정도 체계적인 교육을 하고 봉사자들이 파견된다고 한다.

이미용 봉사단 인기 최고
“저희 대광교회는 매년 해외선교 활동을 가고 있는데 의료팀, 이미용 팀 등 봉사단체가 함께 합니다. 특히 농어촌봉사는 이미용 봉사단 인기가 최곱니다.”
물처럼 지역사회에 스며들어 섬기는 봉사단이라고 자랑하는 박기현 단장, 그는 봉사를 해본 사람은 그 매력이 얼마나 큰지 알 것이라며 13년 이미용 봉사단을 이끌어 오며 행복한 날들을 추억했다.
“광양시장 표창, 봉강노인복지센터 감사패, 중마노인복지관 감사장, 하동우리들병원 감사패, 아로마재가노인복지센터 감사장 등 저희 이미용 봉사단은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저희 교회는 재능을 가진 신자들이 많은데 즐겁게 봉사하는 신자들과 함께 하다 보니 이미용 봉사 가는 날은 행복합니다.”

이미용 봉사단이 되려면 교회를 꼭 다녀야 하나?
“아닙니다. 저희 교회는 완전히 오픈된 상태에서 봉사자를 모집하고 함께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60%는 저희 교회 다니는 분들이고 20%는 타 교회신자며 20%는 일반인입니다.”
함께 어우러져 봉사활동 하다 보면 서로 나눌 수 있고 공감할 수 있어 좋다며 대광교회 이미용 봉사단은 신자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해놓고 있으니 행복한 삶으로 초대한다고 활짝 웃었다.

지역 사회 곳곳에 목마름을 적셔주는 대광교회
1988년 4월 부활절에 광양제철소 주택단지에서 창립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된 광양대광교회, 설립된 지 29년 된 대광교회는 어려운 사람들의 벗이 되어 주는 임산부학교, 아이가 태어나서 만들어진 엄마랑 아기학교도 인기, 추수감사절이 되면 호박죽을 만들어 기관이나 각 사무실, 상가 등을 돌며 호박죽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교회로 잘 알려져 있다.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며 스며들지 못하는 곳이 없듯이 대광교회는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서 큰 샘을 이루고 샘이 강을 이루고 바다를 이루는 것과 같이 그룹 공동체를 아쿠아라는 명칭으로 사용하며 지역 사회 곳곳에 목마름을 적셔주고 있다.

봉사는 가정에서부터 시작
군대 제대 후 누나 영향으로 종교활동을 하게 됐다는 박기현 단장, 대광교회 장로로 부름 받은 지 9년째라는 그는 봉사는 가정에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사회 봉사가 기본이지만 무엇보다 가정에 따뜻한 봉사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봉사활동 나설 때 마다 가정에 소홀함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6남매의 막내라는 그는 어머니를 모신지 19년째, 아내의 덕이 크다며 그 공을 아내에게 돌렸다.
“힘들고 지칠 때도 많을텐데 늘 웃음으로 대하는 아내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어머니 살아계실 때 전원주택을 지어 여생을 편안하게 해드리고 싶은 소망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세상 욕심부리지 않고 감사하며 살다 보니 늘 행복합니다.”

1인 다역으로 살 수 있어 행복
광양시 자원봉사 우수자 광양시장표창, 포스코 창립45주년 모범사원 표창을 받은 박기현 단장, 그의 진짜 직업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기술연구원이다. 또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수영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1989년에 포스코에 입사해 광양제철소에 근무한지는 21년 됐어요. 무엇보다 1인 다역으로 살아가는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행복한 삶을 나누고 소통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가는데 동참할겁니다.”
욕심내지 않고 좋아서 하는 일을 하다 보니 모든 것이 행복해 인생을 즐겁게 살아간다는 박기현 단장, 사랑하며 살기도 바쁜 세상이라는 그와 대화하는 내내 향기로운 사람,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이란 단어가 떠올랐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꿈꿀 수 있는 아름다운 무지개 빛 세상을 기대해 본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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