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중동 호반리젠시빌 아파트에서 ‘찾아가는 환경 친화적 전기자동차 홍보가 (사)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전기자동차 전시 및 시승, ECO 전기자동차 카페 운영, OX퀴즈, 자전거 자체 발전 체험 등을 실시했다.
또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 서명 및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 가정에너지 진단 컨설팅 세대 모집 등을 함께 병행했다.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관계자는 “에어컨 1대를 1년간 가동 시 온실가스 1톤이 배출되는데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면, 온실가스가 연간 2톤 감축돼 친환경적이다. 또한 국제암연구소에서 자동차 배출가스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어 전기차를 애용하면, 자동차 배출가스도 줄게 돼 건강지수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기자동차가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구매보조금을 받으면 2천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며, 연료비도 휘발유 차의 10% 수준으로 절감 효과가 커 경제적이다”고 덧붙였다.
한 참가자는 “전기차가 환경오염을 최소화시키고 소음이 발생되지 않아 안락하고 승차감도 좋았지만 충전소 확대 및 충전시간 단축 등 개선될 점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에서는 친환경자동차 보급 정책과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 사업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요와 호응도에 따라 전기자동차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공모를 통해 올해 53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11대가 신청됐다. 지원비는 1대 당 1900만원(국비 1400만원, 시비 500만원)이며, 개별소비세 200만원, 교육세 60만원, 취득세 200만원 등 최대 460만원까지 세금 감면이 가능하다. 또한 전기차의 경우 공영주차장 이용 시 50%, 서울시 공영주차장의 경우는 충전 시 1시간 범위 내에서 주차요금을 면제하고 1시간 초과 시부터 주차요금 50%를 감면해 주고 있다.
전기차 보급정책 관련 문의는 광양시청 환경과(061-797-2793)으로 하면 되며, 충전소 위치 등은 환경부 전기차충전소 홈페이지(http://www.ev.or.kr/)를 통해 알 수 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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