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환경 활용해 도정 펼치겠다

▲ 이낙연 전남도지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2017년은 안팎으로 격변의 해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내외의 여건변화를 감안하면서 올해 도정을 펼치겠습니다. 지역발전의 중장기 비전을 조속하고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올해 대통령선거의 공약에 반영하도록 광주광역시와 협력하며 노력하겠습니다.

 정부 교체 등 국내 정치환경 변화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게 이루어지도록 가능한 노력을 다하면서 변화되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습니다. 내외의 불안요인은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험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전남의 성취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면서 미진한 분야를 개선하는데 도정의 기본을 두겠습니다.

 첫째, 올해는 지역발전의 토대로 작용할 교통망 등 SOC 확충을 앞당기는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둘째, 권역별 관광자원을 특화하고 그 매력을 늘려 관광객 5천만 명 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 셋째,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면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을 키우겠습니다. 넷째, 고품질 농축수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가공유통을 발전시켜 농어업의 소득을 높이겠습니다. 다섯째,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면서 취약계층을 더욱 배려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끝으로 깨끗한 공직사회와 안전한 전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렴도 악화의 원인을 원점에서 분석, 소통과 점검을 핵심으로 하는 청렴도 개선개책을 곧 발표하고 시행하겠습니다.

 지역안전지수 개선 전담팀을 운영해 화재와 교통사고를 줄이고 취약계층 안전대책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체육의 성적을 올려 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앞에는 격변의 한 해가 열렸습니다. 전남이 처한 여건은 녹록치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전남을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고장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저는 그 일에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늘 함께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의 오늘은 아이들의 내일이 될 것

▲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

 희망의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랑하는 전남의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께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미래의 주역인 학생 여러분의 소중한 꿈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존경하는 전남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 저는 지난 한 해 동안 교육현장 순회 방문과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여러분들의 생생한 염원과 조언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다가올 미래에 대한 냉철한 전망과 교육공동체의 뜨거운 열망을 토대로 정유년에는 우리 전남교육을 다음과 같이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우선, 학생의 삶이 중심이 된 현장중심 교육으로 ‘더불어 배우며 미래를 일구는 인간 육성’이라는 전남교육의 지표를 실천해 나가고자 합니다. 둘째, 학교와 지역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교육으로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겠습니다. 셋째, 개정교육과정이 요구하는 기초·기본학력, 창의적 사고력, 심미적 감성 등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넷째, 누리과정을 비롯한 유·초·중등교육 재정의 안정적 확보는 물론, 대학입시 제도 개선을 통한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대화를 계속하겠습니다. 끝으로, 소통과 협력의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전남의 학생 여러분, 학생은 꿈을 꾸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꿈을 꾸어야 장차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미래는 여러분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남교육의 든든한 동반자이신 도민 여러분, 전남의 미래인 교육에 대해 한없는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신 여러분의 모습 속에 전남교육의 희망이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소중한 전남의 교육가족 여러분, 비록 교육을 둘러싼 환경이 열악하고 불확실할지라도 ‘눈 덮인 들판에 첫 걸음을 내딛는’ 심정으로 우리 함께 손잡고 갑시다. 우리의 오늘은 아이들의 내일이 될 것입니다. 열정과 지혜를 모아 전남교육에 새로운 변화의 지평을 열어 갑시다. 그 길을 따라 학생들의 꿈이 들꽃처럼 피어나는 감동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광양의 발전 위한 정치하겠다

▲ 정인화 국회의원

 존경하는 광양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가 밝았습니다. 닭은 어둠 속에서도 가장 먼저 새벽을 알려줍니다. 온 나라를 덮은 짙은 어둠이 걷히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었습니다. 저는 새로운 광양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열망과 성원 덕에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보내주신 마음을 지역발전과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기 위해 진력해 왔습니다.

 지난해 저는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한 예산확보에 의정활동의 역점을 두었습니다. 그 결과 지역의 발전을 위한 예산 총 57억7000만원을 증액하였고, 특별교부금 37억6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위원회 위원으로서 시름하는 농어민의 현안을 살펴 ‘NGO 모니터단’ 등 시민단체로부터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국정농단 사태에 국민과 함께 항거하였습니다. 위대한 촛불 혁명은 권력의 참 주인이 누구인지 만방에 확인해 주었습니다. 촛불의 민심에서 보았듯이 현 정부는 탄생하지 말았어야 할 비극이었습니다. 새누리당 집권 10년은 대한민국에게 잃어버린 10년이 되어 버렸습니다. 국민의정부, 참여정부를 거치면서 적폐를 일소하고 바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쌓은 토대를 새누리당 정권은 송두리째 짓밟아 버렸습니다.

 이런 시국에 교수들이 선정한 2017년의 사자성어는 ‘君舟民水’(군주민수)입니다. 국민이 강물이고 임금은 배에 불과하여 국민이 배를 뒤집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2017년도 저는 주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 성실히 지켜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혁신하겠습니다. 광양의 발전과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겠습니다. 나아가 정치가 희망이 되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2017년 올 한해도 시민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평안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시민들이 행복한 정유년 만들겠다

▲ 정현복 광양시장

 존경하는 15만5천여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가족 여러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닭의 기운을 받아올 한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고, 희망으로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민선6기 네 번째 해입니다. 시민 여러분이 ‘정말 달라졌다. 좋아졌다. 그만하면 됐다’ 라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들을 하나씩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추진한 7대 추진전략을 변함없이 이어 나가면서 아이들과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 추진과 문화와 관광이 도시발전의 한 축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미래 먹거리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여 대한민국 행복수도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약속드립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첫째, 아이들이 행복하고,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둘째, 문화와 예술·관광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셋째,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넷째,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교육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다섯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민이 편안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행복하고 풍요로운 부자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끝으로, 시민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선진 자치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우리 부모 세대들이 철강의 시대를 열어, 남해안권 중심도시로 발전시켰듯이 이제는 우리 시를 대한민국 경제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해야 할 시기입니다. 우리에게는 지금까지 해온 일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정의 궁극적인 목적은 시민의 행복입니다. 상보상생(相補相生)의 마음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도우며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저와 공직자들은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광양의 중심에 시민이 있고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2017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시민행복 위한 디딤돌 놓겠다

▲ 송재천 광양시의회 의장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희망찬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7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6년은 제7대 후반기 의회가 개원하여 시민 중심의 열린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왔지만, 한편으로는 시민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책무에 다소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과 반성도 함께 해봅니다.

 우리 의회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지역발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우리 의회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겸허한 자세로 주어진 소임을 성실하게 수행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첫째, 투철한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대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함은 물론, 의회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을 기하는 유연하면서도 내적으로 강한 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광양의 미래와 현안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참의원 상을 정립하여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새로운 정책을 입안하는 등 실력으로 무장된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셋째,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들려오는 생생한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는 등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는 민생의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투명한 의회 운영을 통한 깨끗하고 청렴한 의회 상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우리 의회가 집행기관과 시민의 뜻을 하나로 연결하는 구심점이 되어 미래 지향적인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고 제도화하여 우리시가 나아갈 방향을 확실하게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 한 해 우리 의회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열린 의회를 구현하는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광양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을 놓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한 정유년(丁酉年)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역경제에 활력 불어 넣겠다

▲ 권오봉 광양경제청장

 존경하는 광양만권 주민과 입주기업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광양경제청 동료 여러분! 희망찬 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국내외 전반에 걸쳐 유례가 없을 정도의 경기 위축과 수요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우리청은 약 1.6조원의 투자유치와 세풍산단 개발, 화양지구, 율촌2산단 조성을 위한 사전절차를 진행하는 등 개발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해 소기의 성과를 이뤘습니다.     

 새해에는 국내외 경제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호전된다는 전망도 있으나, 국내 정치상황과 미국 신정부의 금리인상 및 보호무역 강화,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경제자유구역은 지역의 산업역량이 결집된 곳인 만큼 우리청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악화된 투자유치 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배가하겠습니다. 둘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단조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또한 셋째로, 글로벌 수준의 정주도시 건설과 화양 복합관광단지 개발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겠습니다. 넷째, 하동 갈사만의 해양산업연구와 교육기반을 최대한 가동하겠습니다. 다섯째, 지역민과 입주기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 지역의 투자환경 개선에 힘을 쏟겠습니다.

 올 한해 녹록치 않은 여건이지만 GFEZ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단합된 힘과 의지가 절실한 만큼, ‘신산업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역동적인 국제무역도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저는 새해 우리청 사자성어를 馬不停蹄(마부정제)로 하고자 합니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힘쓰고 정진하자”는 의미입니다. 올해 한 해에도 GFEZ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여러분 가족 모두 항상 건강하시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광양교육 실현

▲ 임원재 광양교육청 교육장

 붉은 닭의 해 “정유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광양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바라며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의 꿈과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우렁찬 목소리로 새벽을 여는 닭의 기상처럼 우리 광양의 학생들이 꿈을 갖고 희망을 만들어 미래를 준비하는 활기 넘치는 새해로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하며 함께 다짐해 봅니다.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와 ”아동 친화도시“의 시정 목표와 함께 광양의 미래인재육성에 열정을 모아주신 지역권의 적극적인 지원과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든 열정에 광양교육의 미래는 밝다는 확신으로 부풀어 있습니다.

 2017학년도에는 지난해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광양의 인재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방향에 중점을 두고 교육행정을 펼쳐 가고자 합니다. 첫째, 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우리” 교육에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둘째, 창의적·융합적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것 입니다.

 셋째,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학생중심 학교운영을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지역과 함께 차별 없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살필 것입니다. 다섯째, 교육 수요자 중심의 효율적인 지원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학생여러분,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꿈입니다. 꿈꾸지 않는다면 하고 싶은 공부도 없고 당연히 희망과 열정이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좌절하지도 말고 진실하게 자신의 꿈을 갖고 스스로 희망을 만들어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로운 여러분이 되어 주실 것을 주문합니다.

 존경하는 광양 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우리 아이들 곁에 든든한 여러분이 계시기에 광양에는 희망과 빛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그것은 꿈으로 끝나지만 모두가 꿈을 꾸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광양의 아이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사람 내음이 물씬거리는 심신이 건강한 품격을 갖춘 행복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글로벌 종합항만으로 거듭나겠다

▲ 선원표 여수항만공사 사장

 다사다난했던 병신년 한 해가 마무리되고 2017년 희망찬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과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한진해운 사태로 해운·항만 종사자들의 사기는 크게 떨어졌으며, 특히 해양강국이라는 국가의 브랜드 이미지에 커다란 타격을 받아야 했습니다. 광양항 역시 컨테이너물동량이 줄어들면서 인천항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우리 공사의 현안사항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한진해운이 100%의 지분을 보유한 한진해운광양터미널이 현 상태로의 운영이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방안을 반드시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지난해 9월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사업이 차질 없이 정부 예산으로 추진돼 체선율 감소와 광양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4개 선석의 자동차부두가 본격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자동차화물을 올해는 120만대를 처리해 자동차 환적 중심기지 육성과 시대적 변화에 대응한 미래성장 동력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철도를 이용해 컨테이너화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쪽에 마련된 철송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총 388만㎡에 달하는 광양항 동서측 배후단지를 활성화해 지난해 20만TEU에 불과했던 컨테이너물동량을 최대 계획 목표인 70만TEU까지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 공사 임직원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창조정신으로 작지만 강한 조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 나갑시다. 다시 한 번 2017년 새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역역량 강화사업 적극 발굴·육성

▲ 김효수 광양상의 회장

 희망찬 2017년 ‘정유년’새해가 밝았습니다. 유례없는 초장기 저성장의 경영환경과 급변하는 경영여건에도 국가경쟁력 제고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계시는 시민여러분과 상공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국정농단의 참담함과 절망감을 이겨내고 이제는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만들어갈 2017년의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붉은 닭의 힘찬 외침으로 새롭게 맞이하는 2017년, 우리시와 광양만권의 번영 그리고 대한민국의 평안과 융성을 염원합니다.

 안타깝게도 지난해 우리경제는 저성장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했고 글로벌 경제의 불안감은 오히려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2017년에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질서와 가치를 패러다임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만성적 적폐를 개선하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일 것이며, 저성장이라는 세계적 흐름과 보호무역주의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신성장동력을 육성하는 것이 그 다음의 과제일 것입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변화와 충격이 유난히 많았던 지난해에도 광양시는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위해 시민모두가 한마음으로 달려왔습니다. 상생과 협력을 위한 소통의 노력으로 다양한 합의들을 도출해 왔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훌륭하게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세풍산업단지’에 이은 ‘황금산업단지’의 착공으로 기능성화학소재 및 첨단부품소재산업의 클러스터 조성 기반이 다져지고 있으며, 특히 익신산단의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정은 우리지역 뿌리기업들에 대한 기업생산성과 기술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희 광양상공회의소는 2017년에도 실제적인 지역역량 강화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광양시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활약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와 충심에 감사드리며, 다시 한 번 2017년 새해 여러분의 직장과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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