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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창업, 새로운 창업 페러다임 열까?‘인생에 한번은 무자본창업에 도전하라’ 실패해도 리스크 크지 않고 접근성 높아
  • 이지성 기자
  • 승인 2016.11.2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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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철, 신태순 두 작가가 공동 집필한 해적들의 창업 이야기는 내 돈도 안 쓰고, 투자도 안 받고, 대출도 없는 순수 무자본으로 다양한 종류의 기업의 창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최규철 저자는 스쿨몬스터를 설립해 선매출로 무자본 창업에 성공 사례를 만들고 이후 해적들의 창업이야기를 강의하며, 무자본 창업 개념을 정리해나가고 있다.
또한 신태순 저자는 ‘나는 1주일에 4시간 일하고 100만원 번다’ 출간과 강연 등과 함께 무자본 창업 회사들의 지분을 보유하며, 무자본 창업 회사들의 매출 증대를 돕고 있다.

 

 

 

무너져가는 국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자기 직장에만 만족하고 집중하는 사람들은 제한적일 것이다.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하여도 결국 은퇴 후 새로운 직장이나 창업을 시작해야 한다.
본의 아니게 우리의 현재는 창업의 시대로 내몰리고 있으며, 노인이 되어도 우리는 계속 일을 해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정말 죽도록 죽을 때가지 일만 하는 세상, 그런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제2의 직업을 가질 때 현재에 직장에 대한 기대치 때문에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 일들이 많다. 주변사람들이 날 알아볼까하는 창피한 일들, 얼굴이 팔린다거나 다소 힘들거나 지저분해 보이는 일들 말이다.
그리고 제2의 직업이나 창업을 알아볼 시기에는 어느 정도의 현금도 보유하고 있어, 돈만 가지고 있으면 쉽게 뛰어 들 수 있는 프렌차이즈에 쉽게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런 흐름은 많은 실패 사례들로 이어지며, 시장의 불확실성과 혼란을 야기 시키고 있다.
제2의 직업을 갖기는 해야 하겠는데 실패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시기라면, 자신의 돈을 쓰지 않고 리스크를 줄이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여기에서는 이런 고민에 빠진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무자본 창업에 대한 방법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무자본 창업 시작

이 책을 접했을 때 다소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시작되었다면, 책을 덮을 때는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란 생각이 머리에 박히게 됐다.
책에서는 구체적이며, 단계별 무자본 창업을 돕는 실전용 실용서적이라기보다는 창업을 준비해야하는 마음 자세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책 한 권에 무자본 창업을 할 수 있을 거란 사기적인 생각과 기대는 애당초 접어두는 것이 좋으며,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창업을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한 책이다.
저자들의 이력처럼 과거 떠오르는 벤처사업가에서 몰락과 재기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무자본 창업 방식의 탄생과 무자본 창업이 아니면 안 되는 이유들을 풀어내고 있다.
특히 책에서는 돈에 의존하는 창업은 하지 않아야 된다고 경고 하고 있다.
이유는 과거 벤처기업들의 몰락과 같이 언젠가 위기를 맡게 되는 시기가 오는데, 돈으로 해결하기 시작하면, 결국 주변 사람들이나 사채 등에 도움을 받게 되고 결국 최악에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무자본으로 창업에 도전해서 성공하지 못하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그 돈을 들여서 창업을 하면 안 된다고도 조언하고 있다.
무자본 창업을 통해 돈에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극대화하는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돈에 의존하면, 일반적인 창업 아이템을 선택하는데, 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미래에 경쟁이 치열해 지고 다른 경쟁자가 들어오기도 쉽고 빼앗기기도 쉽다. 통장잔고에 돈이 있으면 돈 쓰는 아이디어만 생각하기 때문에 지출에 목적을 두고 운영되며, 결국 나태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내가 직원이고 오너라면, 모든 업무를 아우르기 때문에 앞으로 자리를 잡아 나갈수록 꼭 필요한 인재와 효율적인 지출을 해낼 수 있다.
특히 무자본 창업의 성공 요인으로는 다른 사업가들이 하지 않는 혁신적인 아이템을 찾게 되기 때문에 획기적인 사업으로 시장에 주목을 받을 수 있고, 늘 긴장과 저비용, 고효율에 대해 고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인생에 한 번은 무자본 창업에 도전하라.’며, 무자본 창업의 노하우를 내 것으로 체득하면 잘되든, 잘못되든 원하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무자본 창업 성공 사례
무자본으로 강연회사 만들기

스쿨몬스터의 처음 시작은 최규철 대표가 듣고 싶은 강의 하나를 기획해 지인에게 강의를 부탁하면서 시작된 사업으로 강의를 혼자 들으면 심심하기 때문에 강의를 함께 들을 사람을 블러그로 모집하면서 시작됐다.
스쿨몬스터에게 특별한 점이 있다면, 다른 강연회사는 유명 강사를 초빙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만 스쿨몬스터는 모든 사람을 잠재된 강사로 여긴 것이다.
강의할 역량은 있어 보이지만 자신이 없는 사람을 발굴해서 그 사람을 위한 강의를 기획하고 론칭했다.
이 방법으로 강의 종류와 숫자를 빠른 속돌 늘릴 수 있었다. 비전문가를 강사로 만들었고, 그들이 점점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 것이다.
스쿨몬스터는 초보자를 위한 강연 시장에 초점을 맞췄고, 초보자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강사를 배치해서 수강생들의 마음을 살 수 있었다. 또한 자체 강연장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강연장을 빌려주는 전문 화사와 제휴를 맺었다.
요약하자면, 강의를 온라인에 공지하고 사람들이 수강료를 결제하면, 강의실을 예약한다. 강의가 끝나면 강의실 사용료와 강사료를 지불한다. 스쿨몬스터의 비용은 강의실 사용료와 강사료가 전부인데 이는 수강료로 입금된 돈으로 지불된다. 수강료에서 강의실 사용료를 지불하고 남은 돈을 강사와 수익배분하며, 선 수익의 무자본 운영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이곳은 다른 어느 곳에서 듣지 못하는 특의한 강의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연필인물화 2시간만에 배우기, 스스로 특허출원하는 법, 하루 만에 책쓰기 등 바쁜 현대인을 위한 강의 기획을 시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무자본 비즈센터 만들기

창업자가 직접 법인을 설립하려면 준비할 일이 많다. 보통 법무사에게 돈을 주고 법인설립을 맡기며 50만원 내외의 비용이 들어간다. 세무회계도 매월 최소 15만원 비용이 발생하고, 회사 주소로 쓸  수 있는 사무실도 필요한데 만약 직원이 상주할 필요가 없다면 가상오피스 서비스 이용 시 매월 15만원 비용이 소요된다.
이렇게 기존에 있는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최소한의 비용만 쓴다고 해도 회사 설립과 1년 유지 비용으로 500만원 가까이 돈이 든다. 
최규철 대표는 설립 비용을 100만원 내외로 맞추려는 기획을 했고, 비즈센터, 세무사, 법무사 등과 가격을 협상하면서 연 100만원 내외로 맞출 수 있었다. 이렇게 외부자원을 활용하면서 점포 없이 더 크게 비즈니스센터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
그때 마침 수억원을 들여 비즈니스센터를 차리려고 계획하던 대기업 간부가 법인설립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여주는 창업 서비스 사업을 맡기로 하고, 최규철 대표와 함께 비즈몬스터를 설립하게 됐다. 비즈몬스터를 통하면 법인 설립 비용이 드라마틱하게 줄어들게 되었다. 비즈몬스터 또한 설립 비용만큼 사전매출을 만들어서 그 돈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당연히 창업의 비용은 들지 않았다. 비즈몬스터는 자본금 100만원인 주식회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법인 창업 필요한 거의 모든 서비스(가상주소지임대, 세무기장, 비즈니스 서식 제공, 변호사 자문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로 성장했다.
예전에는 모든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을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이 회사가 설립된 덕분에 이제는 불과 100만원 내외의 금액으로 주식회사를 설립해 1년 동안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윈윈 전략으로 점포 인수한 사례

무자본 점포 창업은 꼭 점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또한 어려운 환경이라 불쌍한 사업가도 아니며, 오히려 창업 고수라고 할 수 있다. 한 예로 적자를 보고 있고, 권리금도 없는 식당의 한 공간을 빌려서 커피를 팔았던 사업가는 한 번에 매출을 크게 올릴 기획과 실행력이 있었다.
그 사업가는 식당 한 공간을 빌리면서 1년치 커피 쿠폰 할인된 가격으로 팔았고, 단골이 늘어나는 효과로 이어졌다. 커피뿐만 아니라 샌드위치 같은 다른 제품의 구매율도 높아져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게 되면서, 식당과 카페는 분리가 되고, 권리금도 생기게 됐다. 카페뿐만 아니라, 학원, 헬스장, 독서실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기존에 힘든 업체들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무자본으로 점포를 인수한 사례들이 존재한다. 굳이 돈을 들여서 새로운 경쟁 점포를 만드는 것보다, 있는 점포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창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절충안을 찾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 해적이야기 中 일부 발췌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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