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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은 모든 병의 원인-27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6.09.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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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근심이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사람으로 살아가는 이상은 다 고민하며 근심하게 돼 있다. 어떤 학자는 ‘사람’이라는 우리말도 생각이 차고 넘친다는 사람(思濫)에서 파생했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참으로 일리가 있어 보인다.

사람이란 끊임없이 생각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긍정적인 생각보다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가 많다는 점이다. 미래가 불투명하다 보니 불안한 심리가 부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근심 환(患)자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다. 환(患) 자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충(忠)자가 겹쳐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충은 마음이 중심을 잡고 있다는 뜻인데, 그 마음이 흔들리니 당연히 근심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근심은 모든 신경병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특히 관리를 잘해야 하는 부분이다. 자고로 “天有不測風雨하고 (천유불측풍우)하고人有朝夕禍福(인유조석화복)이니라”라고 했다. ‘하늘에는 예측할 수 없는 바람과 비가 있고, 사람에게는 아침저녁으로 화(禍)와 복(福)이 있다’는 뜻이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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