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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광양원예농협조합장“로컬푸드직매장, 농민과 더불어 함께 하겠다”
  • 조경심 기자
  • 승인 2016.07.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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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시(광양시, 순천시), 3개 군(구례군, 보성군, 고흥군)이 관할구역인 광양원예농협이 농협중앙회 창립 55주년 기념일에 총화상을 수상했다. 총화상은 농협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로운 상이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역 농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광양원예농협 김영배 조합장을 만났다.

농협 최고로 영예로운 ‘총화상’ 수상
광양원예농협은 농협중앙회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총화상을 수상했다.
“총화상이란 친절봉사, 인화단결, 사회공헌, 직무능력, 업무추진의 5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우수 농협에 시상하는 농협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로 영예로운 상입니다. 전국 1,300여개 농·축협 중에서 16개를 선정을 하는데 저희 광양원예농협은 직원간 인화단결과 사회봉사 및 농정활동, 적극적인 업무추진 등 지역사회와 농협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평생 한번 받기도 힘든 총화상을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총화상은 임직원, 조합원, 고객들 성원에 힘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된 것은 농협 임직원은 물론이고 전 조합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사업 추진에 노력해준 결과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시고 사랑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농협이 그동안 걸어왔던 길을 돌이켜 보면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제가 조합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우리 농협은 농협중앙회 조합구조개선지원부로부터 합병진단을 받을 정도로 어려운 농협이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해 내기 위해 그동안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며 절치부심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일들, 바꿔 말하면 하기 힘든 사업에 누구보다도 먼저 뛰어들어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불모지와도 같았던 광양에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여 정착시켰으며 농산물 수출, 학교급식사업, 공동판매사업 등을 추진하여 농산물 판매사업을 선도해 왔습니다.”
농업과 농업인은 존경 받아야 한다는 김영배 조합장, 그는 때로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며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농협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사업이고 남들이 가지 않는 힘든 길을 선택한 것이 바로 농협 본연의 역할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온라인 로컬푸드직매장(쇼핑몰)도 구축
농림부 공모사업자로 선정되어 2015년 4월25일 개장하여 운영하고 있는 로컬푸드직매장은 농산물, 잡곡류, 화훼류, 가공식품 등 총 181개 품목을 재배하고 있으며 작물재배기술, 농약안전성관리, 친환경인증, 바코드실습, 선진지 견학 등의 교육과정을 6기에 걸쳐 360명을 배출했다.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한지 이제 1년 조금 지났습니다. 그동안 로컬푸드직매장 일평균 방문 고객 수 800여명, 일평균 매출액 30백만원입니다. 그리고 농업인들에게는 소득 창출에서 보면 희망과 보람을 느끼게 해줬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먹거리, 농민들이 직접 기른 각종 채소 과일을 공급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했다고 자부합니다. 무엇보다 직거래를 통해 거품을 빼 소비자들이 싼 가격에 좋은 먹거리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저희 로컬푸드직매장 보람입니다. 또 지난 4월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 환경에 대비하고자 광양로컬푸드마켓이라는 명칭으로 온라인 로컬푸드직매장(쇼핑몰)을 오픈 했습니다. 이제 전국에 있는 소비자들이 우리 농협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인터넷에서 로컬푸드만 클릭하면 광양 농산물을 곧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특징은 농·축·수산물, 공산품, 식자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전국 판매망 확보, 소비자들이 실시간으로 상품을 볼 수 있도록 웹캠 구현,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체험프로그램, 팜스테이, 문화센터와 연계 운영, 지역민을 위한 1일 1회 당일 배송 시스템인 퀵배송시스템를 구축했습니다.”
‘15년 aT 주관 온라인 로컬푸드직매장 공모사업에서 전국 3개소가 선정됐는데 그 중 광양원예농협이 선정돼 30백만원 전액 보조를 받아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www.로컬푸드마켓.kr(인터넷 검색창에 로컬푸드마트로 검색)

향후 복합 로컬푸드타운 구축
現 광양원예농협 본점 부지 활용 복합 2층 건물 신축 계획도 밝혔다.
“2017년까지 복합 로컬푸드타운을 구축해 제과·제빵, 전통음식만들기 등 체험공간과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교육할 수 있는 교육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또 친환경 로컬푸드 뷔페 식단인 로컬푸드 레스토랑, 쥬스, 녹즙,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로컬푸드 카페, 농업인 북카페, 정보화 및 휴게공간인 농업인 북카페쉼터, 직접 방문하지 않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루트인 농산물 꾸러미상품화시설 등 체험(Experience)→힐링(Healing)→쇼핑(Shopping)을 한곳에서 할 수 있도록 갖출 예정입니다.”

농업 전문인으로 거듭나야 성장할 수 있다
“우리의 삶을 거슬려 올라가면 모든 문화는 농경사회에서 시작됐습니다. 요즘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는 것 같지만 정신과 마음은 더 피폐해져 가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에 대한 가치가 너무 평가 절하되어 있어 소중한 농업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어쩌면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라 라는 표현이 절실한 시대입니다. 산업에서 기술직이 꽃인 것처럼 농업도 전문성을 갖춰 전문인으로 거듭나야 꽃이 될 수 있고 빠르게 성장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돈을 주고도 좋은 먹거리를 살 수 없는 시대가 올 수도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농업이야말로 곧 생명이지요.”
기존의 유통 상식의 틀과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보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생각들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끈임 없이 변화해 나갈 것이라는 김영배 조합장, 그는 많은 변화를 이겨내는 과정에는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고객과 지역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 정직하고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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