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經營)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고 한다. 모든 일이 다 그렇겠지만, 경영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정도를 지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편법을 썼다가는 망하고 만다.

경영할 영(營)자에 법칙 려(呂)자가 들어 있는 이유다. 월급쟁이는 경영자의 마음을 알 턱이 없지만, 직접 경영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이만저만 고충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인생을 경영하는 것이다.

경영자가 회사의 모든 것을 책임지듯이 사람들은 자기 인생을 책임지는 경영자인 셈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환경을 핑계대면서 자기 인생의 경영을 소홀히 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이런 사람의 공통점은 대부분 부정적인 사고체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해보라고 하면, 이건 이래서 안 되고 또 저건 저래서 안 된다며 변명으로 일관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는 버나드쇼의 묘비명처럼, 지금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물쭈물하다가 인생을 허비하는지 모른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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