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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경 석 광양공공도서관장“지혜의 빛을 밝히는 열린 도서관 만들고 싶다”
  • 조경심 기자
  • 승인 2016.07.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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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중마동 광양 백운고 옆에 새롭게 신축 이전한 광양공공도서관은 학생 및 지역주민에게 없어서는 안 될 쉼터이자 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용자가 곧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이용자 중심으로 모든 업무를 운영하고 있는 박경석 관장을 만났다.

신축도서관에서 비상(飛上)하는 광양공공도서관
광양시 중마로 백운고등학교 옆에 위치한 광양공공도서관은 1992년 12월 15일 ‘성황공공도서관’으로 개관한 이래 2000년 1월 2일 ‘광양공공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했고 2016년 6월 1일 지금의 위치로 신축 이전하여 대지면적 4,950㎡ 건물면적 4134.89㎡(지하1층, 지상4층), 열람석 700석 규모다.
“성황동에 있을 때는 도서관 진입로가 위험하고 도심 외곽 지역에 있어 이용자 접근성이 현저하게 떨어질 뿐만 아니라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화되어 쾌적한 독서환경이 절실하게 필요했습니다. 새롭게 이전한 신축도서관은 주위에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인접해 있어 이용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앞으로 저희 도서관은 평생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독서문화 인프라를 최선을 다해 제공하겠으며 학생 및 학부모의 독서문화 정착, 행복한 변화를 이끄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광양공공도서관은 ‘지식과 정보로 희망을 밝히는 도서관’ 이라는 운영방향으로 다양한 지식정보 자료 확충, 독서·토론 문화 활성화, 이용자에게 만족을 주는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박경석 관장 외 7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1박 2일’ 프로그램 큰 호응 얻어
“전라남도 광양교육지원청 소속 도서관으로서 인근 도서관과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로자료 및 숙제도우미 코너를 조성하여 정보자료제공 기능을 확대했습니다. 또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1박 2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이색체험을 통해 도서관과 친숙해지는 경험을 쌓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올해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운영할 예정입니다.”
매년 도서관 앞마당에서 ‘온가족 도서관 나들이’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추억의 먹거리 장터, 체험마당, 전통놀이마당 등을 운영, 이 때 참가자가 가져온 헌책을 체험마당 티켓과 교환해 붕어빵, 솜사탕 등을 제공하고 행사를 통해 모아진 헌책은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 집에 기부하고 있다.

책놀이지도사, 한국사지도사 등 자격증반 운영
“초등학생들 방학기간 동안 이루어지는 ‘상상나래프로그램’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그림과 음악 등 예술적인 부분과 연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이들이 나만의 책을 만들어보는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 영유아, 초등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구연동화 프로그램 ‘볕담은 동화’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어린이자료실 꼼지락책방에서 이루어지는데 구연동화 선생님들은 우리 도서관에서 ‘책놀이지도사’ 등의 독서교육 강의를 통해 강사로 배출된 분들이 자원봉사를 해주고 있습니다.”
책놀이지도사, 한국사지도사 등 자격증반을 운영하여 강사로 취업하는 이들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는 박경석 관장, 그는 행복한 변화를 이끄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온 가족 도서관 문화 한마당, 독서골든벨, 책 읽어주는 도서관 등을 개최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를 권장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도서관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수상, 상복 터진 광양공공도서관
전국도서관운영평가는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공•학교•병영•전문도서관 등 총 2283개 도서관(공공도서관은 878개관)이 평가를 받는데 전국도서관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1994년, 2014년에는 전국도서관운영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2015년에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수상기관이 대부분 수도권의 도서관인데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저희 도서관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습니다. 직원들을 비롯한 지역사회 독서문화와 도서관문화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상을 받은 만큼 그 명예에 걸맞게 앞으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길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박경석 관장, 그는 전국 사서 중에 3개의 큰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활짝 웃었다.

9만4천여점의 도서•비도서를 보유, 연간 20만명 이용
광양공공도서관은 매년 꾸준한 장서확충으로 2016년 현재 약 9만4천여점의 도서•비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이용자수가 약 20만명에 이른다. 광양공공도서관 독서회원증 소지자에 한해 1인 5권(DVD 3점), 14일간 대출(반납연기 불가)한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국경일과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간 개관, 이용시간은 주중 종합자료실 기준 09:00~22:00, 주말은 09:00~17:00이다. 광양공공도서관은 오는 9월 3일 보성으로 ‘길위의 인문학’ 2차 탐방 및 강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봉사단 명칭 공모를 통해 신설된 ‘반디자원봉사단’은 상시 모집 중이다.

‘87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무안, 화순, 영암, 장성 관장 역임, 목포 문헌정보부장을 역임하고 2014.1.1. 광양공공도서관장으로 부임해 3년을 광양 사람으로 살아온 박경석 관장, 무안이 고향인 그는 서부권에서 주로 살다 처음 광양에 와서는 어떻게 살까 고민했는데 3년을 살다 보니 이젠 어떻게 갈까 고민이라며 광양은 살아갈수록 정 많고 따뜻한 도시며 도서관 이용자가 많은 광양은 희망의도시라고 강조했다.

책 모양 형상으로 지어진 신축 광양공공도서관은 설계과정부터 사서가 참여해 추진되어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오는 10월까지 임시개관이며 인테리어 공사가 마무리되면 10월~11월 중에 정식 개관한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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