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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아파트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양오현 진아리채Apt관리소장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6.05.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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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오현 소장

양오현 소장을 첫눈에 보고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야무지고 단단해 보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제대로 봤다. 그는 매사에 철두철미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 포스코라는 대기업에서 26년간 인정받으며 직장생활을 해 온 이유다. 양소장은 퇴직을 하기 전에 이미 2모작 인생을 설계할 정도로 준비성이 철두철미하다. 거기에다 실행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웬만한 사람은 흉내조차 내지 못할 정도다. 

현재 그는 14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아파트관리소장으로 제2의 인생을 꾸려나가고 있다. “사실 정년을 앞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아마 이 땅의 모든 남자들이 다 그럴 것이다. 다만 나는 그 때, 퇴직 후 어떤 일을 할까, 고민하다가 주택관리사시험을 봤고, 그 덕분에 다시 이렇게 인심이 후한 중동 1차 진아리채아파트에서 관리소장으로 3년 4개월째 열심히 주민들을 위해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늘 “명품 아파트란 건물만 좋은 게 아니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좋아야 진짜 명품 아파트로 불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명품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고민하고 있다. 특히 부지런함과 성실함이 완전히 몸에 배여서 그런지 한시도 가만있지 못한다.  틈만 나면 시도 때도 없이 아파 주변을 돌아보며 혹시나 입주민들의 애로사항이 없는지 체크한다. “생각해보라. 내게 두 번째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해 준 곳이 바로 이 아파트인데 어떻게 대충 할 수 있겠는가”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가수인 아내까지 완벽하게 내조 하고 있다. 그의 아내인 정서영 가수는 각종 방송은 물론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역으로 타이틀곡  ‘운명의 남자’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 덕분에 그의 주말은 두 배로 바쁘다. “아, 이것도 다 내 복이다. 젊었을 때 아내는 정말 천사 같았다. 거기에다 노래까지 어찌나 잘하던지, 모두 나를 부러워했다.” 그런데 그도 아내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했다. 젊었을 때 좀 더 일찍 밀어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는 것. 그 당시만 해도 포스코에 근무하는 직원 부인들은 그런 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이렇게 아내가 음반을 내고 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니 힘닿는 데까지 내조를 할 작정이라고 했다.  쉬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온 양오헌 소장은 포스코에서 26년 근무 후 분사법인 휴렉스에서 3년, 다시 포스코 휴먼스 계열사 등 도합 36년간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노사화합 공로로 산업포장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요즘은 종종 포스코 인재개발원에서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강의를 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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