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영

“노래가 좋아 공직생활 26년을 접고 퇴직했다. 요즘은 마치 천국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행복하다“ 가수 겸 레크레이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소영씨는 요즘처럼 행복한 적이 없다며 인터뷰 내내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얼마나 노래가 좋았으면 정년까지 앞당겼을까 싶다.

그녀는 명함에 비타민같은 여자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노래교실 강사와 레크레이션 강사를 동시에 하고 있는데, 웃음과 노래처럼 우리를 건강하게 만드는 비타민도 없다고 믿는다.

그리고 내 노래를 듣고 사람들이 감동을 받을 땐 정말 이 직업을 잘 선택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는 것. 그녀의 하루는 정말 바쁘다. 청암대학교 사업단 노래강사를 시작으로 순천 풍덕동 동사무소 노래 강사, 광양 장애인 복지 노래강사, 노인대학교 노래 강사 등 그녀의 하루는 노래로 시작해 노래로 끝을 맺는다.

”이젠 하나의 상식이 되었지만, 웃을 때 우리 몸에서 NK세포가 활성화 되는 것은 물론 엔돌핀보다 4000배 뛰어난 다이돌핀이 생성된다는 연구 보고서만 봐도 웃음이 얼마나 우리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 일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