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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가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101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6.03.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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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림의 美學을 꿈꾸며

속도전이다. 빠른 놈이 살아 남는 시대다. 그래서 너나 할 것 없이 마음은 늘 분주하다. 그러다 보니 차분히 눈길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 할 시간이 없다. 설령 함께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다 해도 머릿속은 늘처리 해야 할 일로 산란스럽다. 밥을 먹어도 여행을 가도 늘 종종걸음을 쳐야 한다.

이게 현대인들의 숙명이다. 이렇게 살다가 세상을 하직한다는 것, 생각해보면 참으로 억울하지 싶다. 만사분이정[萬事分已定] 부생공자망[浮生空自忙] 이라는 명심보감이 떠 오른다. "모든 일의 분수는 이미 정해져 있거늘 생각 없는 사람들이 공연히 저 혼자 허둥지둥 바빠한다" 는 말이다.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그렇다면 스스로 여유를 만들어 가면서 사는 게 정말 현명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도 허둥지둥 바쁘게 살아온 당신, 잠시 짬을 내 주변을 둘러보기 바란다. 당신의 눈길을 기다리는 것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새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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