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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만 잡으면 돌변한다고요?-94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5.12.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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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그처럼 얌전한 사람도 운전대만 잡으면 험악한 사람으로 돌변한다는 하소연을 종종 듣게 된다. 그 이유에 대한 확실한 정답은 없지만, 아무래도 모든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영역침범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닐까, 하는 게 진화심리학자들의 주장이다.

자동차는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의 경계선에 걸쳐있다. 사적인 공간에서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공적인 공간에서는 사회규범을 따라야 한다.

그런데 느닷없이 끼어들거나 또 추월당하게 되면  자신의 영역을 침범 당했다는 것과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는 것 때문에 본능적으로 분노심이 솟구치게 되는 셈이다. 물론 모든 문제를 영역침범문제로 설명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운전을 할 때는 자신만의 공간 영역확보와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 괜히 운전자랑 잘못 했다가 먼저 하늘나라로 직행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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