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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는 지식보다 더 확신을 가지게 한다”-92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5.11.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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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닝크루거 효과라는 게 있다. 코넬 대학교의  더닝과  크루거가 제안한 이론으로 찰스 다윈의 “무지는 지식보다 더 확신을 가지게 한다”는 게 중심 요지다.

즉, 능력이 없는 사람이 잘못된 결정을 내려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지만,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도 이 현상의 하나다. 어떤 사안에 대한 지식이 적으면 적을수록,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는 것.

이런 착각이 종교와 결합되면 맹목적인 믿음에 빠져 평생 헤어나지 못하게 되는 것도 그런 이유다. 이들 학자는 "능력이 없는 사람의 착오는 자신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한 반면, 능력이 있는 사람의 착오는 다른 사람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아닌 게 아니라 때론 무식한 놈이 용감할 때가 있는 법이다. 살다보면 무식해져야 할 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매사에 무식을 자랑으로 여긴다면 이처럼 불행한 일도 없을 것이다. 때론 아는 것이 병일 때도 있지만, 무식은 아예 약도 없기에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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