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대중가요를 시대의 거울이라 부른다. 그 시대를 가장 잘 표현하기 때문일 것이다. 가끔씩은 대중가요 가사가 너무 식상하고 유치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솔직히 말해 우리들 삶 역시 그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사실 아닌가.

그래서 겉으로는 대중가요를 얕잡아 보는 사람도 실연을 당하거나 힘들 때는 홀로 대중가요를 통해 위로를 받게 되는 것이다. 요즘 광양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전국을 누비고 다니는 정서영 가수 역시  아름다운 노래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가수 되는 게 꿈이었지만 결혼하고 가정을 돌보다보니 늦게 서야 가수로 데뷔하게 된 경우다. “내 노래를 듣고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그녀는 『MBC 주부가요열창』,『광양가요제대상』,『전남도민체전 가요제 대상』,『순천 KBS 라디오 전속가수로 출연』등을 통해 데뷔한 실력파 가수다.

특히 신인 아닌 신인의 자세로   2015 정규앨범을 발표,  상반기 성인가요 트로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곡들은  정서영만의 독특한 색깔을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타이틀 곡인 ‘운명의 남자’ 와  ‘카멜레온 사랑’은 대중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녀만이 가진  독특한 음색을 높이 평가한 작사가 김병걸(안동역에서 작사)씨를  비롯  굵직굵직한 가수들의 음반에 참여한 신세대 작곡가 김상수의 곡과, 국내 최고의 멘토인 감독 이원찬이 정서영의 앨범에 참여한 이유다. 그 뿐만이 아니다. 그녀는  무비드라마까지  제작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은 한국을 넘어  중국 활동을 염두에 두고 만든  고품격 음악이라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라며 “가정이 화목해야 좋은 음악도 할 수 있는 데 그동안 음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지해준 남편(양오현)에게 무엇보다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요즘 각종 행사에 1순위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그녀는 중앙무대는 물론 전국을 누비고 다니며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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