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는 가능성이라는 씨앗이 숨어 있다. 이 씨는 마치 동화 속에 등장하는 잭의 콩나무(로랑스 잠 작품)와 같다. 그 콩나무는 무한대로 자라 하늘에 닿는데, 어쩌면 우리가 품고 있는 가능성도 그러지 싶다.

물론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것보다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심한데, 이것은 심리적으로도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아니, 감히 누가 나의 가능성을 가로막겠다는 것인가. 물론 자신의 한계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아는 것은 더 중요하다.

당신이라는 제품은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다. 명품 중의 명품인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은 몰라도 본인만이라도 자기의 가능성에 대해 신뢰해야 한다. 그래야 가능성의 콩나무가 싹을 틔우고 하늘까지 가 닿게 되는 법이니까. 타인의 시선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주눅들 필요가 없는 이유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