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종합운전면허시험장 건립이 정부 예산 삭감으로 인해 시험장 규모가 축소되거나 개장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2016년 1월에 개장될 예정이었으나 예산 확보가 어려워 불가피,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광양시는 우선 종합운전면허시험장이 아닌 소형위주 면허시험장을 개장한 후 다시 추진, 완공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연차사업으로 진행 돼 온 사업으로, 2016년 1월에 완공하고자 했으나 예산편성 문제로 약간의 차질을 빚게 됐다”며 “종합면허시험장 완공은 3~4개월 정도만 늦어질 뿐, 시험장 완공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남 동부권 주민들은 운전면허 시험을 치르기 위해 나주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서라도 종합운전면허시장 개장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홍봉기 기자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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