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빌려 보고 반납할 수 있다. 광양시(시장 정현복)가 지난 3일부터  민원실 내에 행복도서관 책두레서비스 창구를 설치,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마음껏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책두레서비스는 관내 다른도서관(시립도서관 2, 작은도서관 6)의 책을 가까운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반납할 수 있는 아주 편리한 서비스 제도다.

김명호 민원팀장은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서관의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와 같은 창구를 마련하게 됐다"며 “시민들은 물론 공무원들도 이 창구를 이용해 좋은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대상은 시립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이용 도서는 도서관에 비치된 모든 자료들이다. 단, 참고도서, 딸림자료에 포함된 도서, 오디오북, DVD 등은 제외다. 이용시간은 월~금, 09:00 ~18:00 이며, 이용방법 또한 간단하다.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로그인 후 통합검색에서 대출 도서관명과 책명을 선택한 후 책 목록 선택, 책두레 신청을 클릭하고 수령도서관에서 민원실 행복도서관을 선택, 신청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대출된 책은 전화나 문자로 책 도착 안내를 받은 후 시청 민원실 창구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이번에 운영 실시되는 책두레서비스는 시립도서관 2개소와 작은도서관 6개소를 연결, 상호 대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가까운 도서관에 없는 책을 다른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을 경우 이 제도를 이용해 책을 빠르고 쉽게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써 보다 많은 책이 손쉽게 읽혀 질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주목적이다. 책은 1인 10권까지 가능하며 14일 이내에 반납하면 된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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