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광양읍 북초등학교(교장 황정환)가 병마와 싸우는 자모를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열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번 바자회를 앞장서서 준비한 고은숙 자모회장은 "우리 학교 학부모 한 사람이 갑자기 말기암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중인데, 가정 형편까지 어려워 이렇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바자회를 개최하게 됐다"며“함께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많은 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져 의미를 보탰으며 특히 광양읍에서 짜짜루를 운영하는 오준태 사장 부부와 녹색어머니회 신인선 회장이 함께해 힘을 실어줬다. 또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자회에 참석한 정현복 시장.이기연 부의장, 문양오 시의원은 " 하루 빨리 병마를 이기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홍봉기 기자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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