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휴 전 보성부군수가 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군수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오랜 고민 끝에 광양시장의 꿈을 접기로 마음을 굳혔다”며“ 그동안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정치 현실 앞에서 역부족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하며 “이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작은 것, 보이지 않는 곳, 낮은 곳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전 부군수는 6.4 지방선거가  2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어떤 형태로든지 특정 도지사나 시장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광양시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한 허학양 예비후보도 지난 달 31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를 한다고 밝혔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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