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더러 아웃사이드로 밀릴 때가 있지요. 아무리 인코스를 파고들려고 해도 역부족일 때가 있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을 통해 아웃코스 인생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배웠을 겁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 마지막 반 바퀴 남기고 중국을 앞섰던 심석희 선수가 그렇습니다. 인코스를 파고 들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심 선수는 냅다 아웃코스로 질주를 했던 것입니다. 혹시 당신 인생이 인코스가 아니라 아웃코스라는 생각이 든다면 심석희 선수를 떠올리세요.

중요한 것은 환경이 아니라 반드시 해내고야 말겠다는 각오 아니겠어요? 당신도 그녀처럼 인코스가 아닌 아웃코스에서 얼마든지 명장면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아직 역전할 수 있는 반 바퀴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다는 사실,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홍봉기 기자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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