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마동청년회가 지난 22일 해양봉사단을 신설하면서 이순신 대교 주변 정화와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게된다.

 중마동청년회(회장 정근수)가 이순신 대교 주변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지역사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중마동청년회는 지난 22일 이순신 대교 주변 일반부두에서 먹거리타운 일원을 돌며 정화활동을 펼쳤으며, 평소 교통이 혼잡한 홈플러스에서 먹거리타운 일원에서 기초질서 교통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중마동 환경정화와 지역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도깨비도로에 쓰러진 채 방치된 장승을 깔끔하게 정리하기도 했다.

 특히 중마동청년회는 기존 5개의 분과에서 해양봉사 분과를 신설해 해양봉사단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정근수 회장은 “이번에 해양봉사 분과를 신설하면서 해양봉사단을 출범시킨 것은, 이순신 대교가 개통되며 중마동 지역경제 활성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마동을 찾는 관광객이나, 지역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었다”며 “해양봉사단은 앞으로 여수해양경찰서 광양파출소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주·야간 해양순찰은 물론, 주변정화 활동도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해양봉사단 출범은 향후 해양방범단 활동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각 지역마다 자율방범대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정작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이순신 대교와 광양항이 자리 잡은 해안지역에서는 순찰활동이 미미하게 이뤄지고 있어 청년회에서 고심 끝에 생각해낸 대안이며 이를 토대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해양경찰서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 회장은 “우리 지역 사회가 앞으로 희망에 차고 밝은 모습이었으면 하는 소망과 함께 그 소망이 이뤄질 때까지 사회적 책임으로 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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