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훈) 산하에 신설된 농업연구과가 서천변에 위치한 (구)농업기술센터 2층에 둥지를 틀고 새로운 업무를 시작했다. 농업연구과는 과장을 비롯한 12명 정원으로 3개팀(연구기획팀, 채소연구팀, 과수연구팀)으로 구성 하고, 강한 광양농업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결집해 미래를 준비하고 연구하여 부강한 농업, 살맛나는 농촌, 행복한 농업인이 되도록 3농 선진화 구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광양시는 타 시군에 비해 경지면적이 적은 상황을 고려하여 토지, 자본, ICT융·복합을 통한 기술집약형 첨단농업 실천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농업연구 사업으로 지역 농업을 특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농업의 다양성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서는 중앙·도단위 시험장에서 연구개발된 내용만으로는 지역농업의 현안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없으므로 우리 실정에 맞는 맞춤형 시험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영농현장에서 발생된 문제점을 발굴해서 해결방법을 모색하거나, 새기술 실증 시험연구와 신기술 시범사업, 신 소득 특화작물 발굴 및 품종 육종,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 발굴, 친환경농업과 도시농업 육성 등의 노력으로 경쟁력 있는 광양농업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업연구과의 신설을 계기로 지역 농업인과 함께 광양농업 발전을 위해 성심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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