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서장 박달호)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소방서와 원거리지역에 위치해 있는 광양시 월길리 가길마을 등 12개 마을 455개 주택을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 및 노인용 돋보기 등을 보급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광양소방서에서는 광양제철소, 현대소방산업공사와 함께 12개마을 455세대에 초기진화장비인 소화기 50개와 조기에 화재를 알려 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 455개를 보급하고 사용 및 관리요령에 대한 주민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이날 순천E안경에서는 광양 초남마을 등 3개마을 노인들에게 현장에서 시력점검을 통해 돋보기가 필요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돋보기 200개를 보급하는 행사를 가졌으며 광양소방서 119구급대원은 현장에서 혈압 및 혈당체크 등 기초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한편, 광양소방서에서 지난 5월부터 원거리마을 12개소에 대해서 이장과 택배직원으로 구성된 119명예소방관을 활용해 홀로 사는 노인들에 대한 안전여부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월1회 안전확인의 날로 지정 운영, 마을 방송시설을 활용한 예방홍보 방송, 마을 경로당 방문을 통한 응급처치교육과 소방안전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행사는 광양제철소, 현대산업공사, 순천 E안경 등 민관합동으로 실시됐으며 기초소방시설 등의 보급을 통해 화재로부터 취약한 원거리마을에 대한 소방안전관리가 더 한층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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