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은 지난 2일자로 남광토건 대표이사를 지낸 송시권 씨를 사장에 신규 임명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송 신임사장은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대림산업에 입사해 건축영업본부장 전무를, 이후 남광토건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 사장직을 역임했다.

서희건설 측은 “2008년 그룹의 전략 목표인 신성장 동력 구축과 경쟁기반 확대 등을 위해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영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희건설은 지난 1994년 설립해 광양과 포항에 사무소를 두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듬해 포스코와 토건 보수작업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각종 관급사업 및 민자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성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중견건설업체로서 효과적인 틈새시장을 공략,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교회, 학교, 병원 등 대형 건설사가 뛰어들지 않는 중소형 공사에 주력함으로써 2003년부터 5년 연속 30% 이상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주목받는 회사이다.

한편, 서희건설은 곽선기 현 대표이사를 건설사업 기술총괄사장으로 위촉했다.

최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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