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효과 극대화 실천계획 수립

광양시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13일 열린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에서 우윤근 의원에게 여수세계박람회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한 세부계획을 보고하고 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실천계획은 지난달 22일 확정됐으며, ‘그린 백운산, 클린 섬진강’이라는 주제로 27개 분야, 총 사업비 3,555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광양시는 이를 위해 국비(1,771억원), 지방비(569억원), 민자 등 (1,215억원)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한 실천계획의 주요내용은 ▶관광명소화사업 ▶광양대교 홍보관 건립 ▶박람회장(광양국가산단) 진입연결도로 개설 ▶세계 철 박물관 건립 ▶수어댐 친수 공간 조성 ▶광양항 2차 월드마린센터 신축 등이다.

특히, 광양시가 역점사업으로 꼽는 것은 광양항 2차 월드마린센터 준공이며, 이곳이 조기에 완공된다면 세계박람회의 세미나장으로 활용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양시에서는 광양항 2차 월드마린센터를 준공하기 위해 326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만7천㎡ 면적에 201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광양시는 우윤근 의원에게 세부계획 중 ▶광양항 2차 마린센터 신축 ▶광양항 동측부두 연결도로 개설 ▶광영~진월 선소 간 지방도 교량 개설 ▶용곡~황죽 간 지방도 조기 개설 등에 대해 협조를 구했으며, 이에 우윤근 의원은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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