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운물류 석학 대거 참여…광양항 홍보 기대 커

광양항국제포럼이 ‘동북아 항만산업의 환경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오는 23일에서 25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광양시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행사에는 Peter Faust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 위원, Jelly Weller 미하원의원, 류수화이 중국영구항무집단 부총재, 고바이시 테루우 일본 항만경제학회회장 등 세계해운물류계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논문발표 및 토론의 장이 될 예정이다.

광양시청 담당자는 “광양항 국제포럼은 그동안 국내외 해운물류 학계, 업계의 전문가들에게 사교의 장을 제공함과 동시에 신생항이었던 광양항을 홍보하는데 큰 일조를 했다”며 “이번 국제포럼에는 그동안의 학술행사 위주의 진행을 탈피해 광양항 국제물류전시회(Gwangyang International Logistics Fair)를 같이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에는 광양항 관련 기업위주를 홍보부스를 운영하나 향후에는 점차 확대발전시켜 국내외를 대표할 수 있는 국제물류전시회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광양항국제포럼은 그동안 이렇다 할 배후물류단지를 갖추지 못한 광양항이 이렇게나마 성장할 수 있는 동력중의 하나가 될 수 있었던 명실상부한 동북아 유일의 항만전문 국제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포럼 개회식 때 네덜란드 원예전문 교육기관을 광양에 유치하기 위해 네덜란드의 네다한 인터네셔널측과 투자의향서 조인식도 함께 거행할 예정이다.

매 2년마다 열리는 광양항국제포럼은 전남도, 광양시, 여수지방해양항만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순천·광양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한국항만경제학회가 주관하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가장 큰 해운물류업계의 국제행사이다. 광양항국제포럼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는 POSCO와 광양항 견학 등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주현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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