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어 독일에 4804억 규모 대규모 수출계약

동양제철화학은 지난 12일 독일 도이체솔라(DEUTSCHE SOLAR)에 태양전지에 들어가는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Poly Crystal Silicon)을 4804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동양제철화학에 따르면 공급기간은 오는 2009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7년간 4804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달 31일 미국 에버그린솔라(Evergreen Solar)와 2009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7년간 약 2300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양제철화학은 지금까지 총 3차에 걸쳐 폴리실리콘 사업에 1조1100억원을 투자, 연산 1만5000t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북 군산에 폴리실리콘 1차 공장을 완공, 태양전지용 고순도 폴리실리콘 시험생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폴리실리콘은 잉곳(Ingot)·웨이퍼-태양전지-태양전지모듈-태양광발전소로 이어지는 태양광산업 가치사슬의 맨 앞에 위치한 핵심기초소재로, 초고순도(99.9999999%) 제조를 위한 첨단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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