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개발사업 본격 착수

광양시는 광양항 개발과 조선사업 유치 등으로 인해 유입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배후지역인 성황·와우지역에 주거지를 확보하기 위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POSCO 후판공장 유치, 대형조선소 입지 등 각종 투자유치로 인해 약3만여명의 인구 유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유입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고시된 지역 중 성황지구 39만6000㎡와 와우지구 87만3000㎡에 대해 도시개발법에 의한 도시개발사업을 공영개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개최된 광양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성황·와우지역개발을 위한 사전조치로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결정했다.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결정된 지역 내에서는 건축물의 건축,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지분할 등의 행위가 제한받게 된다.

광양시 도시개발사업소에서는 이번에 개발행위허가제한 고시된 2개 지구에 대하여 택지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실시설계 등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광양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광양읍권에 위치한 마로 도시자연공원에 대해 국가사적지, 유물전시관, 체육공원, 접근시설 등을 반영한 공원조성계획 결정안과 광양경찰서·석정마을 주변지역의 도로와 공원 등을 반영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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