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 문제점 해소에 기여할 듯

광양시가 각종 개발 사업장에서 발생된 사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토장을 지정·운영하고자 사토장을 지정, 도시개발의 여러 가지 문제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광양시 마동 와우 저수지 앞 동측부두 연결도로가 시작되는 1,000㎡ 부지에 적재량 25,000㎥ 규모의 사토장을 지정하고 도로 성토용으로 적합한 양질의 토사를 반입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컨테이너부두 개발과 대규모 조선소 건설 등으로 향후 토사의 소요량이 많을 것을 감안해 볼 때 현재 임야에서 굴착·채취하는 토석채취장 개발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석을 재활용하게 됨으로써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으며 예산절감과 환경보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사토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건설 공사용으로 활용할 수 없는 폐기물과 건축 쓰레기에 대해서 반입을 철저히 금지하기 위해 반입·반출 확인서를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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