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충환 평화제일교회 목사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하여 세계는 엄청난 변혁을 추구하며 연구하여 2013년부터는 획기적인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구환경을 변화시키려는 국제적인 연대가 완성되었다.

이로 인하여 이제 탄산가스 거래제도라는 친환경제도가 생겨나서 탄산가스를 많이 생산하는 기업이 도저히 탄산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없을 때, 친환경 무공해 기업을 설립하든지 조림사업으로 산림자원을 개발하든지 하는 반대급부적인 탄산가스를 줄여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우리의 농업에도 엄청난 변화가 밀려오고 있다. 1900년대 까지는 다수확을 위한 종자갱신과 재배기술 확대, 그리고 유전자 조작으로 인한 다수확과 병충해 방제를 통하여 대량생산 방식의 식량을 생산하여 왔지만 2000년대를 맞이하면서 제3의 농업혁명이라고 하는 친환경농업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친환경농업시대
친환경 농업은 두 가지가 목적을 가지는데 첫째는 자유무역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품질을 생산하기 위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생명산업으로 소비자와 국민의 건강을 위하여 오염이 없는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한 일이다. 이를 위한 실현으로 몇 년 전부터 친환경 인증제도에 의하여 유기농재배 농법이 전국적으로 실시되어 많은 농가들이 참여하고 정부정책은 이에 맞추어 추진되고 있다.

우리 광양시에서도 여러 농가가 유기농 재배를 통하여 무공해 농산물을 생산하였으며 특히 작년에는 읍면단위에서 유기농 벼농사가 실시되었다. 즉 각 면단위의 일정구역을 유기농 벼 재배단지로 정하고 그곳에서는 볍씨소독을 위한 유기인제계의 종자소독약을 치우고 65℃의 더운물에 5분간 담갔다가 냉탕에 넣어 식히는 온탕침법으로 볍씨를 소독하였다.

그리고 모내기시 유기농비료를 사용하고 벼의 생장기에 일체의 농약을 사용치 않았다. 이 뿐만 아니라 논두렁 잡초제거를 위하여 그라목손이나 다른 제초제를 뿌리지 않았다. 정말 잘하는 일이다. 그리고 금년에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본다.

유기농이 대안
필자는 2005년부터 나무온수보일러를 설치하여 뒷산의 고사한 소나무를 베어다가 연료로 사용하였다. 보통 고역이 아니지만 하루운동으로 여기며 열심히 노력하여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친환경도 하고 애국도 하는 일이라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하루의 나무 사용량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나무보일러에서 부수입이 생겼는데 소나무 목초액이 그렇다. 보통 일주일에 20ℓ(한통) 정도 모이는데 6개월을 모으니 20여통이 되었다. 이것을 친구 양돈장 파리제거제로 사용하도록 반 정도를 주고 나머지는 감나무농장에 사용하였다.

살포방법은 첫해에는 목초액 200배액에 농약을 약간 첨가하여 저 농약 농산물 생산 하였는데 효과가 좋아서 이웃에도 나누어 주어서 함께 사용하게 되었다. 금년에는 마늘을 첨가한 목초액 100%를 사용하는 유기농재배를 계획 중이다. 우리의 건강에 좋은 우리의 먹을거리가 유기농의 친환경 재배야 말로 인류의 시원(始原)부터 이루어진 농사로 회복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유기농 재배는 단지가 큰 집단적인 재배로서 확장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시장경제논리에서 밀려나기 때문에 실현이 쉽지를 않다. 아무리 웰빙 식품을 찾는 시대라고 하나 시장의 수요는 한정되어 있고 유기농 재배가 늘어나면서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손해를 보는 농가도 비일비재(非一非再)하다.

환경오염과 공해로부터 안전하고, FTA 지유무역시대에 있어서 경쟁력을 갖기 위한 친환경농업은 생산과 판매시스템이 확보되어 소득이 보장되는 방향에서 확대되고 권장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데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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