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향토산업육성사업 선정…3년간 매실산업 육성 집중 투자

광양매실 명품화 사업이 농림부에서 추진하는 지역특화 향토산업육성 30억원(국비 15, 도비 1.8, 시비 7.2, 자담 6)사업으로 선정돼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에 걸쳐 광양 매실산업 육성을 위해 집중 투자하게 된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림부에서 지역사회의 향토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1·2·3차 산업을 육성,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05년도에 19개 향토자원을 선정하여 2007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30개 향토자원을 선정했다.
금년에는 제3차 향토자원 발굴육성사업으로 전국에서 120개의 향토자원이 신청됐으며, 전문가들이 3개월 동안 서류심사와 현지평가를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향토산업육성심의회에서 30개 사업을 선정했다.
시에서는 광양매실 명품화 사업이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되도록 하기위해 사업계획을 충실히 작성해 제출하고, 업무담당(매실정책담당 김명호)과 간부 공무원(부시장, 과장)이 농림부를 2회 방문해 사업계획과 광양매실산업육성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했다.
한편, 광양시에서는 광양매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추진, 2007. 8. 27자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등록증(제36호)을 교부 받았으며, 광양매실산업을 특화 발전시키기 위해 매실특작과를 신설(2007. 9. 5)하고, 광양매실산업특구지정 신청서를 재정경제부에 제출(2007. 9. 28)했으며, 광양매실산업자원연구소 설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해 2008년도에 산업자원부에 지자체연구소 설립 공모사업에 신청할 예정이다.
앞으로 광양매실산업특구가 지정되고, 광양매실 명품화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고품질 매실생산기반을 조성하고 가공산업육성 및 유통체계를 개선하며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충실히 전개하는 등 매실산업을 집중육성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현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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