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주소갖기운동본부, 광양시로 거주지 옮기기 캠페인 전개

동광양, 광양 JC를 필두로 지역상공인들, 동광양 청년회의소 등 60여개의 단체들이 설립한 광양시주소갖기운동본부가 지난 6월5일 광양시청 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일반적 현상 속에서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양한 인구 늘리기 정책을 펼치고 자치단체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광양시 주소 갖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천명하고 나서 광양시 인구유입 가속화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들은 광양시청, 교육청, 경찰공무원 등 공직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빠른 시일내에 광양시로 주소를 이전할 것을 촉구하고 광양시 주소갖기 운동의 실천적 방안으로 생산, 소비, 분배의 경제자치 불균형을 이루는 시발점에 관외의 타도시 출퇴근버스 차량 운행이 있음을 직시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더불어 생산주권 경제주권 소비자치 경제자치를 이룩하기 위해서 다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근로자들에 대해서도 경제적 이득의 생산주체로서 경제적 이익 창출은 광양에서 하고 소비는 타지에서 하는 불일치로, 세수 감소로 인한 각종의 사회적 복지서비스의 부족분에 대해 공동 책임자임을 인식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같은 달 9일에는 광양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광양시주소갖기운동 결의대회 및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광양시주소갖기운동본부가 5일 열었던 기자간담회 이후 실질적인 홍보활동에 나선 것으로 성명서발표와 결의문채택을 가진 후 ‘광양시로 거주지 옮기기’, ‘타도시 출ㆍ퇴근 저지운동’이라는 문구가 쓰인 어깨띠를 매고 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약 3km구간에 이르기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고 홍보 부채를 나눠 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등 주소갖기운동의 확산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

한편 광양JC의 광양시주소갖기운동이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3백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돼 앞으로의 행보에 무게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봉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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